부업으로 2,400만 원을 벌었는데 건강보험료 고지서가 따로 왔다고?
월급에서 떼는 건강보험료와 부업에 붙는 건강보험료는 내는 사람이 다르다는 사실, 알고 계셨나요?
2026년 기준 보수 외 소득 건강보험료 계산방법, 싹 정리했습니다.
용어부터 정리합니다
직장가입자가 내는 건강보험료는 두 종류입니다.
- 🏢 보수월액보험료 🏢
세전 월급(보수월액)에 보험료율을 곱한 금액입니다.
회사와 절반씩 나눠 냅니다. - 💼 보수 외 소득월액보험료 💼
월급 말고 버는 소득에 보험료율을 곱한 금액입니다.
본인이 전액 냅니다.
보수 외 소득은 월급으로 잡힌 보수를 뺀 나머지 소득을 말합니다.
이 글에서는 장기요양보험료를 뺀 건강보험료만 적었습니다.
2,000만 원을 넘는 부분에만 붙는다
연 2,000만 원까지는 보수 외 소득에 건강보험료가 붙지 않습니다.
넘어가면 넘는 금액만 보험료 계산에 들어갑니다.
계산 순서는 세 단계입니다.
- 1️⃣ 초과분 구하기 1️⃣
연간 보수 외 소득에서 2,000만 원을 뺍니다. - 2️⃣ 소득월액 구하기 2️⃣
그 초과분을 12로 나눕니다. - 3️⃣ 보험료 구하기 3️⃣
소득월액에 2026년 보험료율 7.19%를 곱합니다.
비과세 소득(세금을 매기지 않는 소득)은 애초에 빠집니다.
분리과세로 끝난 이자·배당소득은 합계가 1,000만 원 이하면 보수 외 소득에 넣지 않습니다.
소득 종류마다 반영되는 비율이 다르다
같은 1,000만 원이어도 소득 종류에 따라 반영되는 금액이 다릅니다.
| 소득 종류 | 반영 비율 | 메모 |
|---|---|---|
| 이자·배당 | 전액 | 분리과세 금융소득 합계 1,000만 원 이하면 제외 |
| 사업 | 전액 | 프리랜서·부업·임대 |
| 기타 | 전액 | 원고료·강연료 등 |
| 근로 | 절반 | 다른 회사에서 받은 월급 |
| 연금 | 절반 | 공적연금은 전부를 연금소득으로 본 뒤 절반 |
다른 회사에서 받은 월급 1,000만 원은 500만 원으로 잡힙니다.
프리랜서로 받은 1,000만 원은 1,000만 원 그대로 잡힙니다.
부업 소득별 월 보험료 — 직접 계산한 표
보수 외 소득이 전부 사업소득인 경우로 계산한 금액입니다.
| 연간 보수 외 소득 | 2,000만 원 초과분 | 소득월액 | 월 보험료 |
|---|---|---|---|
| 2,000만 원 | 0원 | 0원 | 0원 |
| 2,400만 원 | 400만 원 | 333,333원 | 23,960원 |
| 3,000만 원 | 1,000만 원 | 833,333원 | 59,910원 |
| 5,000만 원 | 3,000만 원 | 2,500,000원 | 179,750원 |
| 1억 원 | 8,000만 원 | 6,666,666원 | 479,330원 |
초과분이 400만 원에서 8,000만 원으로 20배가 되면 보험료도 약 20배가 됩니다.
구간별로 세율이 올라가는 누진 구조가 아니라, 초과분에 한 비율을 곱하는 구조입니다.
두 사람으로 보는 금액 차이
조건을 하나씩 바꾼 두 사람입니다.
만약 월급 400만 원인 김민수 씨가 강의와 블로그로 연 2,400만 원을 번 경우,
2,000만 원을 넘는 400만 원의 12분의 1인 333,333원이 소득월액이 됩니다.
여기에 7.19%를 곱한 23,960원이 매달 더 나옵니다.
만약 월급 500만 원인 이수진 씨가 상가 임대로 연 5,000만 원을 받은 경우,
초과분 3,000만 원의 12분의 1인 2,500,000원이 소득월액이 됩니다.
여기에 7.19%를 곱한 179,750원이 매달 더 나옵니다.
두 사람의 월급은 100만 원 차이인데 추가 보험료는 7.5배 차이입니다.
월급은 이 계산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입니다.
회사가 절반 내지 않는다
부업 보험료는 전액 본인 부담입니다.
| 구분 | 보수월액보험료 | 보수 외 소득월액보험료 |
|---|---|---|
| 회사 분담 | 절반 | 없음 |
| 내는 사람 | 회사가 월급에서 떼어 납부 | 본인이 직접 |
| 상한 | 월 9,183,480원 | 월 4,591,740원 |
| 하한 | 월 20,160원 | 규정 없음 |
월급 명세서에는 이 금액이 나오지 않습니다.
공단이 본인에게 따로 고지하고,
본인이 그 고지서로 냅니다.
그 달 보험료는 다음 달 10일까지 내는 것이 원칙입니다.
부업 보험료는 분기별로 묶어 낼 수도 있습니다.
11월에 금액이 바뀐다
공단이 보는 소득 자료가 11월에 한 해 당겨지기 때문입니다.
- 📅 1월 ~ 10월 📅
보험료가 부과되는 해의 전전년도 소득 자료를 씁니다. - 📅 11월 · 12월 📅
전년도 소득 자료를 씁니다.
2026년 10월까지는 2024년 소득으로, 11월부터는 2025년 소득으로 계산합니다.
작년에 부업을 시작했다면 보험료는 그해가 아니라 다음 해 11월부터 붙습니다.
연금소득만은 1월부터도 전년도 자료를 씁니다.
흔한 실수 네 가지
- 🧮 2,000만 원 전체에 보험료가 붙는다고 계산한다 🧮
넘는 부분만 12로 나눠 보험료율을 곱합니다. - 🏢 회사가 절반 내 줄 것으로 본다 🏢
부업 몫은 회사 분담이 없습니다. - 💳 월급 명세서만 보고 안 나왔다고 생각한다 💳
따로 온 고지서를 못 보면 연체금이 붙습니다. - 📆 부업을 시작한 해부터 나온다고 본다 📆
소득 자료가 늦게 반영되어 다음 해 11월부터 붙습니다.
자주 묻는 질문
부업 소득이 2,000만 원 아래면 보험료가 0원인가요?
보수 외 소득월액보험료는 0원입니다.
월급에 붙는 보수월액보험료는 그대로 나옵니다.
월급이 올라가면 이 보험료도 올라가나요?
아닙니다.
보수 외 소득월액보험료 계산에 월급은 들어가지 않습니다.
국민연금도 똑같이 2,000만 원 기준인가요?
아닙니다.
국민연금에는 이런 보수 외 소득 보험료가 없습니다.
배우자의 피부양자 자격에도 영향이 있나요?
직장가입자 본인은 이미 가입자라 자격 문제가 없습니다.
다만 피부양자 쪽은 연 2,000만 원이 탈락 기준입니다.
회사에서 제 부업을 알게 되나요?
고지서는 본인에게 갑니다.
회사가 떼는 금액은 월급 몫만이라 금액에 변화가 없습니다.
이 글은 2026년 기준입니다.
(건강보험료율 7.19%, 보수 외 소득 기준 연 2,000만 원)
숫자가 바뀌면 상단의 수정일과 함께 갱신합니다.
다음에 볼 것
이 글의 계산 결과와 수치는 참고용이며, 실제 고지·납부 금액이나 지급액과 다를 수 있습니다. 세무·노무·법률 자문이 아니므로 중요한 결정 전에는 관할 기관이나 전문가에게 확인하세요.면책조항 전문